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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리뷰

발리 우붓 가성비 숙소 신축 3만원대 몽키포레스트 근처 숙소 리뷰

by 리뷰 모든 것들 2024. 2. 24.

23년 12월 ~ 24년 1월에 발리에서 한달살이를 했습니다. 한달살이 동안 우붓에는 일주일 동안 머물렀는데 생긴지 얼마 안 되서 모든 것이 새 거였던 신축 가성비 숙소 리뷰를 해 볼게요.

 

 

위치

위치는 몽키포레스트 근처에 있어서 우붓 여기저기 다니기 편했습니다. 몽키포레스트까지 여자 걸음으로 6~7분 정도 되었고, 우붓 코코마트랑 피손 우붓같은 우붓 유명한 맛집과 카페가 주변에 많아서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5년 전에 묵었던 우붓 코마네카 앳 라사사양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우붓 왕궁이나 연꽃사원 등 중심 시내까지도 도보로 왔다갔다하기에 엄청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니었어요. 참고로 저는 걷는 거 굉장히 싫어하고, 햇빛 강한 여름날 걷는 건 더더욱 못하는 약골인데도 걸어다니기 괜찮더라고요.

 

 

숙소 내부 시설

1. 숙소 계단

2층으로 된 신축 숙소였고, 저희는 2층 맨 오른쪽 숙소를 배정받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인테리어가 발리발리스러웠어요!

 

 

2. 내부 시설

직원분이 2층 방까지 짐을 들어주셨고, 에어컨 작동법과 와이파이 비번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방 들어서자마자 비치는 저 햇살 보이시나요? 해가 싹 비치는 곳이라 내부가 전혀 꿉꿉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모든 가구와 소품, 전자제품들이 새 거여서 너무 쾌적했어요.

 

 

1) 침대, 침구류

침대는 킹사이즈였고, 침구류 역시 완전 새 거여서 뽀송뽀송하고 좋은 향이 나더라고요. 발리 한달살기 동안 아무리 깨끗한 숙소여도 침구류에 얼룩 묻거나 꿉꿉한 곳이 꽤나 많았는데 여기는 진짜 쾌적했습니다!!

 

 

2) 가구, 가전 등

옷장도 새 거여서 발리 와서 처음으로 옷장을 사용했어요. ㅎㅎ 다른 곳은 너무 오래되서 나무 옷장이 삭거나 냄새나는 곳이 많았거든요. ㅠㅠ

 

 

티비 앞에 바 같은 긴 테이블이 놓여 있고, 오른편에는 전기포트와 컵, 미니냉장고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 제품들도 다 새 거여서 깨끗하고, 성능 너무 좋았습니다.

 

3) 화장실

발리 가성비 숙소 중 방은 괜찮아도 화장실이 진짜 별로인 곳도 많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물때 하나 없이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요즘 스타일이라 좋더라고요! 수건도 넉넉하게 주시고, 더 요청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주셨어요.

 

샤워기는 해바라기형, 필터형 두 개 모두 있어서 물 예민하신 분들은 샤워필터기 교체하셔도 됩니다.

 

 

수건은 매일 청소해주실 때마다 갈아주시는데 이렇게 테이블에 올려 주세요.

 

 

4) 어매니티

화장실에 샴푸, 바디워시 어매니티가 있는데 저는 제가 원래 사용하는 걸로 썼어요. 사소하지만 감동받았던 포인트가 요 실내화였습니다. 발리 숙소에 실내화 없는 곳 많고, 있어도 비싼 곳에서나 제공해주는데 여기는 있더라고요!!! 당연히 새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내화를 신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바닥이 정말 깨끗했어요. 제가 화장실같은 유광 타일 바닥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곳은 무광 타일이어서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5) 테라스

방에 테라스까지 달려 있습니다. 채광이 너무 좋은 곳이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너무 좋았어요. 눈 뜨자마자 푸릇푸릇한 뷰를 바라볼 수 있어서 이곳에 있는 동안 아침이 정말 좋았습니다.

 

 

테라스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 두 개가 있고, 빨래 건조대도 놓여 있어요. 이전에 있었던 사누르에서는 심각하게 더워서 테라스 이용을 많이 못했는데 우붓은 선선한 편이라 테라스에서 밥도 먹고, 노트북도 하고 아주 잘 활용했습니다. ㅎㅎ

 

 

테라스 앉아 있으면 바람 솔솔 불고, 새소리도 들려 와서 너무 평화로웠어요.

 

 

6) 외부 주방, 복도

주방은 기대도 안 했는데 방 바로 바깥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작은 가스렌지 1구, 싱크대, 각종 식기구와 수저가 있어서 그랩 배달음식 시켜 먹을 때 여기 집기 사용하시면 돼요.

 

 

그리고 복도 가운데에 이렇게 생긴 작은 탁상(?)이 있는데 우산, 두루마리휴지 등이 놓여 있어요. 남의 것인지 알고 손도 안 댔는데 알고보니 휴지 떨어지면 여기서 자유롭게 가져가도 되는 거였더라고요. ㅎㅎ 우산도 비오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었어요!

 

 

숙소 전체 모습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숙소 외부 시설

숙소 외부로 나가면 이렇게 푸릇푸릇한 조경이 나오고요. 몇 발자국만 걸으면 제법 큰 사이즈의 수영장이 나옵니다.

 

옆 건물의 숙소랑 같이 사용하는 수영장인데 저희가 사용할 때는 늘 사람이 없어서 전세낸 것처럼 프라이빗하게 썼어요.

사이즈 보시면 아시겠지만 목욕탕스러운 곳이 아닌, 앞뒤 길이가 꽤나 긴 수영장이에요. 깊이는 뒤로 갈수록 점점 깊어졌는데 163cm 여자 기준으로 입술 아래까지 찰랑찰랑거렸어요.

 

 

이렇게 왼쪽에는 수심 낮은 곳도 있어서 아이들 와도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숙소 가격

발리 한달살기 동안 최고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는데요. 위치, 쾌적함, 청결, 친절 뭐 하나 빠지지 않은 것도 만족스러웠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우붓 가성비 숙소로 이곳을 뛰어넘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저는 아고다에서 예약했고, 수수료와 세금 포함 1박당 약 3만6천원에 예약했습니다.

 

발리 우붓 숙소 많이 찾아보셨거나 우붓 와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3만원대 숙소 컨디션 중에 이런 곳 절대 없습니다... 제가 예약할 때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되서 리뷰도 거의 없는 곳었는데요. 3일 동안 지내보니 너무 쾌적해서 4박 더 연장하려고 했는데 이미 마감되어 눈물을 머금고 다른 곳으로 숙소를 옮길 수밖에 없었어요. ㅠㅠ

 

제가 너무 칭찬만 해서 광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아고다 불을 켜고 검색한 끝에 발견한 내돈내산 숙소입니다! 여기 너무 유명해지면 이제 이 가격 아닐 것 같아서 저만 알고 싶을 정도예요.....

 

유명해질까봐 두렵지만, 호스트님이 한국인들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와 줘서 고맙다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대박나시라고 대만족 찐리뷰 올립니다. ㅎㅎ 우붓 몽키포레스트 근처 3만원대 가성비 숙소 찾으시는 분들! 여기예요 여기!

 

 

 

예약 링크

아래 숙소 링크 남겨 드립니다. 참고로 부킹닷컴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고, 아고다에만 있더라고요. 저도 아고다에서 예약했고, 아고다가 워낙 자체 쿠폰을 많이 뿌려서 알뜰하게 적용했더니 3만원대로 예약 가능했어요.

 

아래 배너 누르시면 첫번째로 나오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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